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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s life
[민음사세계문학전집] 137 인생의 베일 본문
아름답고 명랑한 키티는 허영 많은 엄마의 기대 속에 사교계에 등장하지만 결국 나이에 쫓겨 도피하듯 결혼한다. 키티는 지루한 삶에 활력을 주는 매력적인 유부남 찰스 타운센드에게 빠져든다. 그러나 불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찰스는 키티를 배신한다. 아내의 부정을 알게 된 세균학자 월터는 아내 키티를 협박해 콜레라가 창궐한 중국 오지로 데려간다. 월터가 배신감과 증오,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사이 키티는 삶의 새로운 국면에서 정서적으로 성장한다.
서머싯몸 이라는 작가를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술술 읽히는 책이여서 지하철에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철없는 여인이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며 불륜, 남편의 죽음, 엄마의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 이다.
1905년에 첫 발행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수록 아직 우리 사회와 닮아 있다.
결혼 시장에서 나이가 든 여자는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직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흠.. 옛날에도 이랬군.." 하게 된다.
불륜남과의 사랑을 영원한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키티의 모습, 자기 잇속을 챙기는 남자들의 모습에서 내 24년이 떠올라 키티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됐다.
키티가 불륜남을 원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점에서 사람은 항상 가지지 못한 것을 더 값지게 느끼고 갈망하는 기분이 느껴졌다.
이런 감정을 느낀 동시에 항상 주변에 당연시 있는 것들을 소중해야 한다는 점을 한번 더 상기 시키게 되었다.
난 아주 서툴고 주변머리가 없어요. 언제나 진심으로 하는 말이 그렇지 않은 말보다 더 하기 어려워요.
이 글을 읽자 마자 너무 마음이 따뜻해져 버렸다.. 😚
마음을 얻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자신이 사랑을 주고 싶은 대상처럼 자신을 만들면 되지요.
알고도 있고, 힘든 일인 것도 알지만 좀 더 노력해보자.